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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열전 #63] 있는 그대로의 광양을 사랑하는ㅣ배혜금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8-05 조회수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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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다양한 청년들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합니다.
예순세번째 광양의 청년, 배혜금씨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길, 늘 꿈꾸는 청년 배혜금입니다.
    최근에는 깊은 심호흡으로 요가하며 제 마음을 다독이는 매력에 흠뻑 빠져있어요.
    최근 읽은 책 중 ‘불편한 편의점’에서 인상 깊은 구절이 있었어요~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이 책 구절이 제 삶의 모토이고, 비전이에요:)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어떤 일이고,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 제 일은 사회복지사에요:)
    대학교 4학년때, 필리핀으로 해외봉사를 1년 동안 다녀왔어요.
    그 후로 외국사람들이 눈에 띄었고, 다른 기관에서 일할 때도 다문화 민원인이 도움을 청할 때면 제 업무가 아님에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불꽃처럼 샘솟았어요.
    그래서 제 심장이 뛰는 업무가 사회복지가 아닐까하여 사회복지사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막상 그 업무를 하고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은건 사실이에요.
    하루에도 몇 번씩 어려운 민원전화를 응대할때면 언제까지 이 업무를 해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제가 선택한 이 길을 아직 걷고 싶은 마음이에요.
내가 가장 닮고 싶은 창작물 속 캐릭터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는 ‘런 온’이에요.
    ‘오미주’역할을 신세경 배우가 연기하였는데요.
    오미주님은 어린 시절 성장배경이 유복함과 반대였는데, 그 결핍을 본인의 노력으로 채우는 캐릭터가 인상 깊었어요.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를 택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을 얕잡아보는 기성세대와 맞서고, 좋아하는 사람을 택하여 연애하는 모습들을 닮고 싶었어요.
    드라마를 보는 내내 ‘어린 시절 성장배경이 뭐 어때서? 이렇게 살면 되지!’라고 저에게 말하는 것 같아서 위로를 받았어요.
    마치 제 결핍이 채워지는 느낌이랄까요?요즘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과 비슷한 질문이네요:) 저는 더위보단 추위에 강한 편이라 겨울에 에어컨을 켜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 가끔 친구들이랑 '겨울에 반팔, 반바지 입기 vs 여름에 패딩 입기'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지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요, 저는 그 때도 항상 겨울에 반팔, 반바지 입기를 선택했어요. 생각해보면 여름에 패딩 입기를 선택한 친구는 10명 중 1명이었던 것 같네요. ㅎㅎ
광양은 다문화 가정이 살기에 어떤 도시라고 생각하나요?
  • 제가 근무하는 기관이 (구)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양시가족센터예요. 이 기관에서 근무한 지 3년차 인데요, 우리 기관은 실질적으로 광양시를 대표하는 다문화시민들의 친정 같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지원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물질적 지원이 떠오르지만, 전 정서적 지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기관은 이 지원들을 다 충족시켜주려고 무척이나 노력하고 있어요.
    광양시 내 기업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후원 요청을 하는 건 기본이고, 실질적으로 저희 클라이언트들이 급하게 도움이 필요할 때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어요.
    이런 든든한 친정의 존재만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살기에 좋은 도시 아닐까요?
밸런스 게임! 고른 이유도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나는 1억, 친구는 내 덕에 100억 받고 고마운 줄 모르기 vs 둘 다 1원도 안 받기)
  • 전제로 말씀 드리자면, 저는 무척이나 현실적이에요.
    당장 올해 말에 이사를 가야하기 때문에 전 현금이 필요해요:)
    그래서 전 1억을 받더라도 친구에게 100억 받을 기회를 줄 것 같아요.
내가 느끼는 광양 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다면?
  • 저희 광양은 광양 토박이 시민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더 정겹고, 말투도 너무 재밌어요.
    ‘하~하~’는 ‘그렇지’라는 말이고 ‘깁니다’는 ‘맞아요’라는 말이에요.
    저희 부모님 고향이 광양이어서 더 친숙하지만 살면 살수록 더 재밌고 사랑스러운 도시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광양의 시골스러운 느낌을 좋아하는 터라, 그만 발전되었음 좋겠어요. 하하하
앞으로 광양에 어떤 것들이 생겼으면 하나요?
  • 앞에도 말했듯이 저는 광양이 그만 발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지금 가지고 있는 인프라만으로도 충분히 매력 어필이 된다고 생각해요.
    굳이 말하자면 제가 금호동에서 자전거타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금호동에서 배알도까지 다시 자전거도로를 정비해주셨음 좋겠어요.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 안녕하세요?~ 이렇게 서면으로 인사드리지만, 길 가다가 마주치면 인사해주세요:)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 돕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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